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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2074
  • 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 저 자 : 새벽달(남수진)
  • 출판사 : 청림라이프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김현아
  • 추천일 : 2019-12-20
  • 조 회 : 153
아이의 어떤 행동에도 화내지 않고 따뜻하게 대화하고 싶은 마음은 엄마들의 공통된 바람이다. 하지만 아이의 끈질긴 고집에 참다 참다 욱해서 소리 지르고 나면 어김없이 자책과 후회가 밀려온다.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아이 마음을 잘 읽어내고 현명하게 설득할 수 있을까? 저자는 아이를 다그치기 전에 엄마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단어들을 제시한다. ‘강아지’처럼 말 못 하는 아이 마음을 읽어내는 감각을 키우고 ‘카메라’로 순간을 담으면 비극은 코미디로 바뀔 것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아이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 엄마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엄마 자신의 마음을 쓰다듬고 일으켜 세워야 상황도 더 객관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엄마에게 필요한 것은 자격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기본적으로 아이에 대한 관찰과 사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이에게 늘 미안하면서도 나를 잃어버린 것만 같은 엄마들에게 20년 육아 노하우와 통찰이 깃든 27개의 단어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힘든 육아 속에서 이 책과 함께 진정한 육아의 답을 함께 모색하면서 더 많은 엄마가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며, 아이의 마음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기를 바란다.
2073
  • 셋이 타는 자전거
  • 저 자 : 임경자
  • 출판사 : 다이얼로그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과천교육도서관 정은성
  • 추천일 : 2019-12-20
  • 조 회 : 496
저자의 전작인 시집 「우주가 잠들었을 때 나는 달이 되었다」(2014)는 저자가 일흔에 접어들면서 삶의 여러 마음 풍경들을 담담하게 들려주어 인상적이었다. 2018년 두 번째 책인 에세이집 「셋이 타는 자전거」 역시 저자의 삶의 바라보는 시선, 그녀의 마음 풍경이 궁금해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저자의 순탄치 않았던 어린 시절에서 시작해, 유년 시절, 엄마가 되고, 늦깎이 학생이 되어 공부하는 인생의 여러 사건과 과정들을 겪으면서 느꼈던 소회를 있는 그대로, 삶의 모든 숙제가 끝난 나이에 이르러서야 ‘기록하는’ 행위를 통해 과거를 회고한다. “어머니가 동생을 낳다가 세상을 뜨면서 순탄치 못한 삶이 시작되었으며, 서울에 올라와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던 해 6․25 전쟁을 만납니다.”라고 이야기는 시작된다. “「셋이 타는 자전거」는 주어진 삶에 대하여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 냈는지에 대한 고백서입니다. 아픔으로 시작된 최초의 기억이 평생 외로움과 슬픔으로 살아가게 되었으며, 그 아픔을 알기에 이웃의 아픔을 돌아보며 살아가게 됩니다.”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노년에 접어들면서 늦은 공부를 시작하게 되고, 시를 쓰고 지난 삶을 에세이로 풀어내며 책을 내고 저자의 삶을 마주하는 태도에서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기에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2072
  • 귀 큰 토끼의 고민 상담소
  • 저 자 : 김유
  • 출판사 : 시공주니어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과천교육도서관 강영민
  • 추천일 : 2019-12-20
  • 조 회 : 179
우리는 모두 걱정 보따리를 안고 살아간다. 살아가면서 걱정의 무게는 늘어나지만, 걱정과 고민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아이들이라고 고민이 없는 건 아닐 것이다. 아이들의 세계는 작고, 일상은 단순하기 때문에 그 속에서 생겨나는 작은 고민이 아주 큰 전부로 느껴지기도 한다. 까마득하게 오래전, 어렸던 그 시절을 생각해 보면 잘 모르는 세상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어른들에게 말하면 ‘별거 아니야. 그만 걱정해’라고 가볍게 말씀하셨지만, 그때는 꽤 심각하게 걱정하고 고민을 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아직은 어린 친구들에게 또래 친구의 시선으로 ‘너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어 줄게’라고 말하며 토닥여주는 책이다. 주인공 귀 큰 토끼는 친구를 사귀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건 고민 상담소를 열어 동물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에 맞는 ‘마음 처방전’을 전해준다. 밤에 잠을 안 자고 활동을 하다 도둑고양이로 오해받아 슬픈 고양이, 뚱뚱한 것이 고민인 돼지, 자신의 매력을 모르고 못생겼다고 슬퍼하는 오리까지 토끼는 친구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해결하지만 정작 자기의 고민을 말하지 못하여 병이 나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친구들은 토끼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기의 일처럼 슬퍼해 주고, 위로해 주며, 진짜 친구가 된다. 서로의 고민을 말하고, 들어주며 해결해 나가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민을 나누고 해결하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071
  • 고양이가 된 고양이
  • 저 자 : 박서진
  • 출판사 : 보랏빛소어린이
  • 대 상 : 어린이
  • 추천인 : 경기평택교육도서관 구승연
  • 추천일 : 2019-12-09
  • 조 회 : 201
「고양이가 된 고양이」는 가족들에게 사랑받으며 지내던 고양이 보리가 갑작스럽게 버림받게 되어 겪는 고통과 그 고통을 이겨내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다. 더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책임감을 일깨워주며 친구의 소중함도 알려준다. 보리는 버려진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처음 마주친 천변을 두려워하던 중에 생쥐 ‘초승달'을 만나게 된다. 초승달은 보리가 집고양이였다가 버려진 걸 알게 되고, 야생에서 먹이 구하는 법과 안식처를 찾는 법을 알려주며 보리가 진정한 길고양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집고양이라는 이유로 길고양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쓰레기통을 뒤진다며 사람에게 돌을 맞아 큰 상처를 입기도 하지만 생쥐 친구 초승달을 통해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무섭고 힘든 야생생활에도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어준 친구와 길고양이를 안타깝게 여기며 먹이를 챙겨주던 아주머니, ‘마음의 병은 네가 허락하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너에게 낼 수 없다’고 조언해준 강아지 풍이. 보리는 그들을 통해 용기를 얻고 마음의 병을 치유하게 되면서 정체성을 찾고 진정한 고양이로 성장하게 된다. 어린이들이 고양이 보리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한다.
2070
  •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 저 자 : 은유
  • 출판사 : 돌베개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평택교육도서관 이솔
  • 추천일 : 2019-12-09
  • 조 회 : 197
한창 꽃다운 나이라고 하는 10대 청소년들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대부분의 사람은 교복을 입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여기서부터 잘못되었다. 우리 사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알지 못하는 아이’로 지워버린 것이다. 작업복을 입은 채 이제 막 노동시장에 입문한 어린 노동자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은 장시간 노동과 사내 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현장실습생 김동준 군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해 입시 중심 교육으로 인하여 소외당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풀어나간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을 ‘겸손한 목격자’로 지칭했듯이 인터뷰어의 답변이 그대로 담겨있다. 저자의 의견을 덧대어 인위적인 슬픔 또는 고통을 만들어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은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외면했을 뿐, 익숙한 사회의 일면을 약자들의 목소리로 적나라하게 들려주기 때문이다. 인터뷰어의 답변이 진행됨에 따라 회사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상급자보다는 선생님을 찾는 것이 익숙한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부당한 일을 겪어야만 했는지가 느껴진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청소년들이 나를 지키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한다. 또한, 어른들의 ‘요즘 애들 약해서’라는 말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자신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노동의 가치관을 세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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