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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327
  • 과학을 쿠키처럼
  • 저 자 : 이효종
  • 출판사 : 청어람e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광주교육도서관 조광현
  • 추천일 : 2019-07-19
  • 조 회 : 2
뉴턴의 운동 법칙, 페러데이의 전자기 유도 법칙... 이름만 들어도 골치가 아파진다. 문제를 풀 수 있는 학생들은 많아도 이런 법칙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는 학생은 거의 없다. 물리학은 선생님이 낸 문제를 적절히 해체해서 암기해둔 공식에 어떻게 끼워 맞추느냐는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 되어버렸다. 이 책은 과학 이론을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이론이 세워지는 과정을 같이 알 수 있게 해준다.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발견되고, 과학자들은 그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가설을 세운다. 하지만 그 가설들은 다른 과학자들에 의해 반증 되고, 또 다른 가설을 세운다. “와~이렇게 하면 완전히 설명되는구나.” 하는 순간 그 가설은 또다시 반증 된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 나오고 그 이론이 다른 현상을 예측할 때 같이 환호의 기쁨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알게 된 플레밍의 왼손법칙은 시험 문제 풀이를 위해 암기했던 FBI가 아닌 다른 존재로 다가오게 된다. 책의 내용은 크게 고전역학, 전자기학, 양자역학, 열역학, 그리고 단위계로 나누어져 있다. 각 분야에 맞추어 저자가 올렸던 유튜브 영상의 내용이 특유의 손글씨, 그림과 함께 쓰여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동영상에서 듣던 저자의 목소리가 글자를 따라 들리는 것 같다. 물리학을 학교 시험에서 점수를 얻기 위해 공식을 외우고 계산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법칙이 생겨나던 그 시대를 과학쿠키와 같이 걸어보자. 물리학이 일상으로 다가오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대화의 주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326
  • 달과 6펜스
  • 저 자 : 서머싯 몸
  • 출판사 : 민음사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광주교육도서관 이정하
  • 추천일 : 2019-07-19
  • 조 회 : 2
책 표지를 보면 폴 고갱의 작품 「자화상」이 있다. 폴 고갱은 늦은 나이에 화가가 되었고 큰 빛을 보지 못했지만, 사후에 그림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주고 있다. 이런 고갱의 삶에 감명 받은 작가는 찰스 스트릭랜드라는 주인공을 탄생시켰다. 작품 속 화자인 ‘나’는 찰스 스트릭랜드를 보고 “역겨운 사람이긴 했으나, 그가 위대한 인간이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가정은 물론 자신을 도와준 스트로브의 가정까지 파괴한 잔인하고 이기적인 인간이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 직장을 버리고 가난하게 살았음에도,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누구보다 그림에 열중하는 예술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찰스 스트릭랜드는 후에 타히티섬에서 잠깐 행복한 생활을 하다 한센병에 걸리게 되는데, 이에 절망하지 않고 그림을 그렸고, 두 눈을 잃고도 1년 동안 온종일 자신의 작품들을 쳐다보았을 정도로 예술만을 사랑했다. 에서 6펜스는 당시 영국에서 사용되는 동전을 말한다. 작가 서머싯 몸은 찰스 스트릭랜드라는 주인공을 통해 예술을 향한 광적인 열정을 달로, 예술을 제외한 돈, 명예, 윤리는 동전이라는 작은 가치로 보는 삶을 그려냈다.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예술을 선택할 수 있을까, 위대한 예술을 위해서라면 윤리규범을 무시해도 괜찮은 것인가 생각하게 되며, 고갱을 모티브로 탄생한 주인공 스트릭랜드의 작품을 묘사한 글을 읽다 보면 결국 고갱의 작품을 찾아보게 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325
  • 이런 것도 사이언스
  • 저 자 : 콜린 스튜어트 외
  • 출판사 : 생각정거장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김규리
  • 추천일 : 2019-07-12
  • 조 회 : 6
‘가위바위보 게임의 승률을 높이는 방법은?’, ‘가장 좋은 영화관 좌석은?’ 이러한 주제들은 과학과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과학이라고 하면 심오하고 어려운 것을 연구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이어폰 줄 엉킴에 관련된 연구를 보자. 애스턴대학교의 물리학자 로버트 매튜스의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길이의 줄을 이용하여 12,000번에 걸친 줄 엉킴 관련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이 결과 줄의 양끝을 합쳐 놓으면 줄이 엉킬 확률이 10배나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이 연구 결과는 이중 나선 모양으로 꼬인 DNA에 관련된 연구에 활용된다고 한다. 이렇게 이 책은 우리 삶을 지배하는 속성을 총 8가지로 분류하고, 이와 관련된 일상생활 속의 고민을 제시하여 그에 관련된 연구 결과들을 통해 과학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 결과들이 일상생활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과학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얘기하고 있어 우리의 생활과 과학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시사하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이런 것도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단 말이야?’라는 생각이 드는 쉬운 주제와 접목하고, 과학적 관점으로 일상생활 속의 사소한 문제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또 독특한 삽화와 풍부한 시각적 자료를 덧붙여 부드럽게 이해되도록 한 이 책을 통해 과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324
  • 난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
  • 저 자 : 이상권
  • 출판사 : 특별한서재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김아련
  • 추천일 : 2019-07-12
  • 조 회 : 8
무르익은 열매라고 모두 좋은 맛은 아니듯 어른이라고 다 좋은 어른은 아니다. 또한 모든 씨앗이 다 같은 고난과 시련의 과정을 거쳐 같은 모양의 열매가 되는 것도 아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도, 경험한 세계도 다르다. 이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면 아마도 당신은 ‘꼰대’일 확률이 높다. ‘꼰대’란 다른 사람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지 않고 자신이 살아온 방식을 강요하는 사람을 비꼬아 일컫는 말이다. 어른들에게 질풍노도 청소년기 학생들이 ‘버릇없는 요즘 애들’인 것과 마찬가지로 청소년들에게도 대다수의 어른은 ‘꼰대’일 것이다. 한때 ‘요즘 애들’이었던 우리는 어쩌다 ‘꼰대’가 되어버렸을까? 이 책은 졸업 앨범을 사지 않을 만큼 청소년기를 삶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한 소년이 작가가 되어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겪은 경험과 얻은 생각들을 이야기한 책이다. ‘꼰대’가 아닌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그는 우리 아이들의 생각하는 방식, 기준, 상처와 고뇌를 돌아보며 기성세대의 잘못, 책임, 자세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그리고 아이들을 바르게 성장시키고자 한다면 애써 굳이 무언가를 하지 말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그가 겪은 상처와 경험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엄격한 가르침이나 호된 꾸중이 아닌 진심 어린 이해와 묵묵한 기다림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많은 것들을 거절당하며 위로가 필요한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 책에 너희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또 아이들을 ‘논리’로만 이해하려 드는 어른들에게도 이 책을 통해 ‘좋은 어른’에 가까워질 기회를 주고 싶다.
323
  • 새로운 미래 뭐하고 살까?
  • 저 자 : 김승 외
  • 출판사 : 미디어숲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성남교육도서관 신성욱
  • 추천일 : 2019-07-05
  • 조 회 : 32
평생 근처에도 못 가볼 확률이 높지만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옥스퍼드대학교, 2013년 옥스퍼드대학교의 한 교수는 향후 20년 이내에 사라질 직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논문으로 꾸며진 그 살생부 리스트에는 도서관 사서도 포함되어있다. ‘사서와 함께 행복한 책 읽기’에 지금 이 서평을 쓰고 있는 내가 바로 그 도서관 사서이다. ‘사서’를 포함한 수많은 일자리가 알파고로 대체 될 새로운 미래 우리는 뭐하고 살까? 저자는 무엇보다 새로운 미래사회 변화에 대처하는 긍정적인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 하며 미래직업 수업을 시작한다. 직업의 소멸과 생성의 역사를 단계적으로 제시하고 기술적 발전에 대응했던 직업 변화의 원리를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단순히 미래에 사라질 직업과 남아있을 직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긍정적인 관점으로 직업 변화의 본질을 깨닫게 되면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준비할 수 있음을 학생들을 지도하는 인내심 가득한 선생님의 언어로 담백하게 담아낸다. 옥스퍼드 교수가 20년 이내에 사라질 직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지도 벌써 6년이란 시간이 흘러버렸다. 4차 산업혁명의 결과물로 탄생할 로봇사서에게 내 업무를 인수인계할 날이 불과 15년 남짓 남았다는 것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미래직업 변화의 원리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저자의 가르침은 곧 사라질 내 직업에 대한 불안감에 작은 위안이 되어주었다. 아직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대비할 시간이 나보다 많은 그대도 저자의 미래 진로 수업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막연한 미래사회의 불안감을 위기라고 쓰고 기회라고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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