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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특파원 잭 런던
  • 저 자 : 설흔
  • 출판사 : 서해문집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펑택교육도서관 한상숙
  • 추천일 : 2018-9-11
  • 조 회 : 83
러일전쟁은 1904년 만주와 한국의 지배권을 두고 러시아와 일본이 벌인 제국주의 전쟁이다. 이 전쟁을 취재하러 미국인 작가 잭 런던이 서울에 도착하고, 그를 도울 통역사 겸 어린 조수 ‘만영’과의 만남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은 사실을 바탕으로 있음직한 허구가 가미되어 읽는 재미를 더하는 소설이며, 러일전쟁의 사실적인 이야기를 원한다면 ‘잭 런던의 조선사람 엿보기’를 읽기를 권한다. 잭 런던 ‘울프’는 영어를 제법 잘하고 눈치도 빠른 소년 만영을 ‘영 보이’라고 불렀고 둘은 한 팀이 되어 취재를 위해 서울에서 출발하여 전쟁 중인 북쪽 지방으로 이동한다. 그 여정에서 울프의 눈에 비친 조선이란 나라는 적자생존의 법칙이 존재하고 탐관오리의 횡포로 수많은 이들이 고통 받고, 나라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을 정도로 힘없고 무지하다고 느꼈으며, 현실을 비판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어느 날 울프는 영 보이에게 자신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할 만큼 불우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그런데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을 헤쳐나갔던 방법을 이야기해준다. 영 보이에게는 조선인답지 않은 모험심도 있고 그 어떤 힘이 있음을 발견한 듯하였다. 또한 그가 글쓰기를 열망하고 있음을 눈치챈 듯하였다. “영 보이, 쉬지 말고 공부하기를 바란다. 책만큼 좋은 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구할 수 있는 책들을 모두 읽어라. 의심해라. 생각해라. 답을 찾아라.” 그리고 항상 노트와 연필을 곁에 두고 생각이 났을 때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저장 창고인 노트에 적는 것이 좋은 글을 쓰는 비결임을 알려준다. 암울하고 참담했던 비극적 시대에 타국의 이방인과 서로 다른 처지의 두 사람의 인생 여정의 울림이 있는 이야기를 청소년들이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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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와 통하는 과학이야기
  • 저 자 : 손석춘 외
  • 출판사 : 철수와영희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평택교육도서관 원혜정
  • 추천일 : 2018-9-11
  • 조 회 : 61
신비롭고 믿기 어려운 자연현상에 놀라움과 두려움을 느끼고, 평소 지나치던 사실과 현상에 대해 눈을 뜨는 순간, 우리는 자연의 위대함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우리가 생활하는 이 공간과 시간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을 이해하고 설명하기엔 인간은 너무도 작은 우주의 티끌만한 존재에 불과하다. ‘신비스럽게 느끼지 못하거나, 경탄할 줄 모르는 사람은 시체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한 아인슈타인,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은 나를 두렵게 한다.’는 철학자 파스칼의 생각은 무한한 우주에 대한 경외심을 말해 주기도 한다. 이 책은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교양인문학으로 우주와 생명과의 소통을 강의해 온 손석춘 교수와,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학을 두루 가르치는 현직 과학교사인 신나미 선생님이 쓴 ‘10대와 통하는 과학이야기’로 청소년들이 지루하지 않게 인문학적으로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과학은 딱딱하고 암기위주의 어려운 과목이라는 생각에서, 우리의 삶과 밀접하고 왜 과학을 알아야 하는지와 청소년들의 삶과 과학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청소년들이 신비로운 우주에서 더 많이 알고 깨닫고 자신을 찾아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과학 에세이와도 구별되며, 이야기책을 술술 읽어나가듯이 어렵지 않게 과학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읽기 쉽고 재미있는 과학도서로 청소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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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종교의 역사
  • 저 자 : 리처드 할러웨이
  • 출판사 : 소소의책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화성교육도서관 김세희
  • 추천일 : 2018-9-4
  • 조 회 : 110
우리가 종교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은 종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잠시라도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면, ‘세계 종교의 역사’를 읽어 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은 종교의 역사를 안내하는 입문서이다. 종교사라는 방대한 주제를 단순히 요약 ‧ 나열한 것에 그치지 않고, 역사에 대한 통찰력과 학문적 전망을 제공한다. 저자는 힌두교를 시작으로 붓다, 아브라함, 바울, 무함마드에서 20세기 이후의 미국 신종교에 이르기까지의 방대한 종교적 주제를 ‘상징’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예언자와 현자, 그리고 그들의 행적을 통해 종교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종교가 탄생하고 분화되는 과정, 종교의 타락과 개혁 운동, 새로운 종교의 등장 등 종교사의 주요사건을 비교적 객관적인 시선으로 친절하게 서술하고 있어 어려운 주제이지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는다. 종교사라는 것이 보편적 흥미를 이끄는 주제가 아님은 분명하다. 빽빽한 글자들로 채워진 400여 장의 분량 역시 선택을 주저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종교에 대해, 종교와 관련된 세상의 일에 대해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획득할 수 있다면 도전해볼 만 하지 않은가. 저자가 설명하는 ‘상징’의 의미에 대해 시간을 두고 생각하고 음미해보자. 조금 더 성장한 자신의 세계와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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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 저 자 : 박혜성
  • 출판사 : 글담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 구은진
  • 추천일 : 2018-9-4
  • 조 회 : 76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영국 작가 위다의 아동 소설 「플랜더스의 개」의 주인공은 화가가 되고 싶은 소년 네로다. 성당 안에 있는 유명 화가의 그림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네로는 마침내 한겨울 파트라슈를 끌어안고 그 작품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와 함께 눈을 감는다. 이 작품이 바로 루벤스의 과 이다. 루벤스의 또 다른 작품 , 에는 한복을 입은 인물이 등장한다. 이 인물은 상투를 틀어 탕건을 쓰고 조선 중기의 도포를 입고 있다. 오세영의 소설 「베니스의 개성상인」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이 작품을 루벤스는 17세기 초에 어떻게 그릴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이처럼 일상 속에서 눈에 익거나 소설, 영화, 뮤직비디오 등에 나오는 작품들에 대해 흥미진진하고 쉽게 설명해준다. 시대별 미술사를 전문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발견, 화가의 발견, 최초의 그림, 사연 있는 그림 등의 7가지 주제로 작가와 작품, 시대적 배경, 숨은 이야기 등을 알려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부터 현대의 팝아트까지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는 누구인지와 반 고흐가 죽기 전에 팔았던 단 한 점의 그림은 무엇인지, 빅뱅의 뮤직비디오에 숨어있는 명화와 영화 「노팅힐」에 등장하는 샤갈 작품의 비밀 등도 귀띔해준다. 미술에 관해 관심은 있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초보자라면 이 책이 나만의 도슨트(안내자)가 되어 무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미술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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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 저 자 : 델핀 미누이
  • 출판사 : 더숲
  • 대 상 : 청소년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김석주
  • 추천일 : 2018-8-30
  • 조 회 : 98
만약에 전쟁이 터져 아무데도 갈 수 없이 마을에 갇혀버린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내전 중인 시리아의 다라야라는 마을에서 벌어진 실화를 기록한 책으로 주인공들은 총을 들고 싸우는 대신 책을 찾아내 읽고 토론을 한다. 저자 델핀 미누이는 2015년 SNS를 통해 우연히 본 한 장의 사진으로 시리아 내전의 중심 도시 다라야에 존재하는 도서관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다라야의 강제 이주가 시행되는 2016년까지 독재의 포탄에 맞서 도서관을 지은 젊은이들과 약 2년에 걸쳐 꾸준히 연락하며 기록을 했다. 다라야 시민들은 2011년 아랍의 봄 초기에 비폭력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폭력적 진압을 당한다. 다라야의 모든 시민을 학살하고 감옥에 넣을 수 없었던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는 마을을 봉쇄하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이때 마을에 남게 된 아흐마드와 그의 친구들은 허물어진 집터에서 책들을 발견하고 책들을 모아 도서관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주인공 아흐마드는 책을 좋아하는 청년은 아니었다. 하지만 폐허에서 발견된 책을 읽는 순간 전율을 느끼게 되고 마을의 폐허를 다니면서 1만 5000여권의 책을 수집한다. “전쟁은 역효과를 낳았어요. 사람들을 변하게 하고 감정과 슬픔, 두려움을 죽였어요. 전쟁하고 있을 때, 사람들은 세상을 다르게 바라봅니다. 독서는 이러한 기분 대신 살아갈 힘을 줍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은 무엇보다 인간성을 유지하려는 것이에요.” 아흐마드와 친구들에게 책이란 삶의 빛이었을 것이다. 다라야의 청년들처럼 힘든 일이 있을 때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찾으러 도서관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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