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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1158 어떤 일이든지 시작보단 마무리가 중요하다.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동안의 노력과 시간이 한순간에 백지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 허무함과 무기력을 극복하려면 다시 시작하기까지 힘든 시간을 견뎌야 한다. 다시 시작할 시간조차 없다면 절망감에 포기하고 만다. 인생이 그러하다. 시작보단 마무리가 좋아야 잘 살았다 할 수 있다. 인생의 중간쯤, 이대로 계속 가도 괜찮은 것일까? 나는 과연 잘살고 있는 것일까? 라고 물음표가 생겼다. 얼마 전 나이의 앞자리 수가 4번째 바뀌었는데, 그동안 잘 느끼지 못했던 두려움 비슷한 우울감이 느껴졌다. 60대 엄마가 사진을 잘 안 찍으시려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거울 속에 있는 여자는 내가 아닌 듯했고, 낯설었다. 어떻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나이 듦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곱게 늙고 싶은 마음에 찾아든 책 한 권. 제목이 강렬하다.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마음에 선택 한건 아니지만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에 읽기 시작했다. 중년기에 접어든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들, 노년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한 조언을 읽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이 조금 사그라졌다. 내 의지와 상관없는 신체의 변화, 몸과 마음이 다름에서 오는 우울함과 상실감을 애써 외면하기보다는, 늙어가는 것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내면의 단단함을 다져놓는 시간이 될 것이다.
1157 이 책의 저자는 50년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우리나라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아흔을 앞둔 할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봉사, 공부, 집필 등 많은 일을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즐겁게 해오고 있다. 노학자가 말하는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은 무엇일까? 이 책의 프롤로그 ‘인생의 비극 앞에서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절망할지언정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인 것 같다. 저자는 유년 시절 가난과 전쟁, 젊은 시절 감옥생활과 이로 인한 생활고, 나이 들어서는 나아질 기미가 없는 일곱 가지 병을 앓는 등 크고 작은 시련이 번갈아 찾아오는 평범한 인생을 살았다. 하지만 그는 일상의 작은 기쁨으로 불안한 마음과 슬픔을 회복하면서 어떤 일에도 쉽게 좌절하지 않으며, 이유 없이 불안해하지 않게 되었고, 함부로 서운해하지도 않게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아흔을 앞두고 비로소 드는 생각들, 인생을 대하는 태도, 일상을 대하는 태도, 세상을 대하는 태도, 오늘 하루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총 다섯 개의 장을 통해 인생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보석 같은 조언을 들려준다. 저자가 들려주는 40가지 인생의 철학적 통찰 이야기는 삶의 후회와 불안으로 힘든 이들에게 자기만의 삶의 법칙을 찾는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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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도 서점이야기
  • 저 자 : 무라야마 사키
  • 출판사 :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신수연
  • 추천일 : 2019-11-05
  • 조 회 : 34
이 책은 소도시의 오래된 서점과 시골 마을의 서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아주 작은 기적에 관한 이야기이다. 기적이라는 것이 신의 도움을 받는 내용이 아니라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고, 노력한 사람들이 이뤄내는 멋진 일, 그런 이야기이다. 소설 속 주인공 잇세이는 서점 직원으로 책을 훔치려던 소년을 쫓다가 그 소년이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게 되어, 사람들의 비난에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오랫동안 일해온 긴가도 서점을 그만두게 된다. 얼마 뒤 그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시골의 오래된 서점 오후도를 찾아가게 되는데, 마침 오후도 서점 주인이 건강상의 이유로 서점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에 처해, 대신 잇세이가 그곳을 맡아 운영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책 속에서 오후도 서점은 손님과 마을을 키우는 서점이었다고 소개되어 있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문화를 키우고, 고향 사람들에게 좀 더 나은 생활과 행복한 삶을 안겨주고 싶은 바람을 품고 존재하는 서점... 서점 주인은 손님들에게 어울리는 책을 고르고 추천해왔다. 책을 읽는 습관이 아직 몸에 배지 않아 어렵사리 책장을 넘기는 젊은 고객들에게, 활자 세계에 속해 있지만 미지의 분야로 떠나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책을 고르고 추천해주는 것, 책을 사랑하는 서점인의 이야기가 가슴속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1155 전 세계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식량이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왜 세계에는 아직도 빈민국이 존재하고 식량부족으로 인한 기아 난민이 생기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자본주의’라는 시장경제 논리 아래서 다국적기업이 벌이는 횡포와 소수의 자본가가 세계의 부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그 원인을 찾고 있다. 도대체 ‘자본주의’라는 시장경제 논리는 빈곤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과테말라는 울창한 밀림과 비옥한 농토로 이루어져 있는 나라이다. 그러나 토지 소유주 중 1.86%에 해당하는 사람이 경작 가능한 땅의 67%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헉 소리가 날 만큼 놀라운 사실이다. 이 비옥한 대지 위로 바나나, 토마토, 멜론, 파인애플, 아보카도, 키위가 재배되지만, 이 농장들은 전부 유나이티드 프루트, 델몬트 푸드와 같은 거대 다국적 기업의 소유라고 한다. 주민들은 하루하루 쥐꼬리만큼도 안 되는 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다국적기업은 이들 주민의 값싼 노동력으로 막대한 부를 쌓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고 있지만, 누군가 자본주의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의식하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었던 자본주의에 대해,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지금보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154
  •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 저 자 : 매슈 워커
  • 출판사 : 열린책들
  • 대 상 : 일반
  • 추천인 : 경기성남교육도서관 박혜원
  • 추천일 : 2019-10-25
  • 조 회 : 57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잠이 주는 혜택은 놀랍다. 우리는 충분한 잠으로 인해서 강화된 기억력과 높은 창의력을 얻을 수 있다. 암과 치매를 예방해주며 심장 마비, 뇌졸중, 당뇨병 등의 위험을 줄여준다. 기분을 더 행복하게 해주며 우울함과 불안감을 해소해 준다. 자면서 꾸는 꿈은 깨어있을 때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완화하며, 뇌가 과거와 현재의 지식을 융합하여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가상의 현실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 밖에도 잠과 꿈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서 수많은 일을 한다. 이런 수많은 혜택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잠을 깨거나 졸음을 참기 위한 노력을 하며 매일같이 졸음과 사투를 하고 있다. 아침마다 자명종 소리에 놀라서 일어나며, 졸음을 막고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커피를 마신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우리 몸의 면역계가 손상되어 암에 걸릴 위험성이 두 배 증가하고 알츠하이머병과 당뇨병의 전조증상이라 할 수 있는 변화가 몸속에서 일어난다. 각종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이 일어나며, 우울감, 불안감 등 정신질환 증상들이 심해진다. 그리고 수면시간이 짧아지면 수명도 짧아진다. 우리는 잠을 자야 한다. 저자는 우리가 잠을 자야만 하는 이유를 완벽하게 설명해 준다. 카페인과 알코올이 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수면제는 어떻게 작용하며,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손해를 끼칠 수 있을지, 꿈은 어떻게 호르몬을 조절할 수 있을지 등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인 이 책을 잠에 관한 독자의 이해와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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