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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책정보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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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팅 아일랜드
  • 저 자 : 김려령
  • 출판사 : 비룡소
  • 대 상 : 초등학생
  • 추천인 : 경기도립성남도서관 박소영
  • 추천일 : 2017-12-19
  • 조 회 : 119
영화로도 제작되어 세간의 주목을 끈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의 김려령 작가가 3년 만에 장편동화를 내놓았다. 뜰 부(浮) 자를 써서 ‘부유도’라고도 불리는 낯선 섬 ‘플로팅 아일랜드’로 부모님과 여름휴가를 떠나게 된 강주라는 12살의 소년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섬의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모험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강주 가족은 각자의 휴가계획으로 꿈에 부풀어 부유도라는 섬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섬에 들어간 첫 순간부터 섬의 미스터리하고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과연 휴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의심하게 된다. 섬 안과 밖의 모습이 극명하게 나뉘는 섬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과 사원을 중심으로 하리마을 사람들을 배척하는 어른들의 모습, 강주 가족을 손님으로 모시는 의문투성이의 호텔 노부부, 어마어마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섬사람들의 행동이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손님으로서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아이 강주는 섬의 곳곳을 그저 신나게 탐험하고, 그 신나는 탐험 안에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강주의 시선을 통해 김려령 작가는 세상은 그렇게 평범한 사람들이 이끄는 것이라고 얘기하며 우리 각자가 사는 섬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한번 책을 잡으면 다음 장이 궁금해져서 단숨에 읽고 마는 책이다. 섬의 곳곳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환상적인 삽화와 함께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 책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권한다.
454
  • 심심해 심심해
  • 저 자 : 요시타케 신스케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 대 상 : 초등학생
  • 추천인 : 경기도립과천도서관 이노경
  • 추천일 : 2017-12-05
  • 조 회 : 177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그림으로 풀어낸 감성 동화! ‘심심함’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세심한 관찰력으로 표현한 그림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웃음을 준다. 심심한 마음을 어른들에게 토로해보아도 그것은 다른 사람이 해결 해 줄 수 있는 종류의 문제는 아니다. ‘심심한 게 누구 탓이지? 왜 난 심심할까? 심심하다는 게 뭐지?’ 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철학적인 사유가 시작된다. 어떻게 하면 심심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과정을 표현한 장면들은 ‘상상’의 절정이다. 또한 심심하다는 그 감정과 상태를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심심한 것’을 분석해 보면서 생각은 점점 더 깊어진다. 우리 주변의 흔히 보이는 돌, 곰돌이 인형, 심 부러진 작은 연필 등 사물의 ‘심심함’까지도 생각해보게 하면서 말풍선에 독자의 경험을 녹아들게 한다. ‘나의 심심함’에서 시작한 생각은 주위의 사물에도 마음을 열게 하고, ‘다른 사람의 심심함’까지 넓혀가며 점점 더 이해의 폭을 확장해나간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귀여운 그림에 눈길이 가는 것은 아이들뿐만이 아니다. ‘심심해 심심해’를 입에 달고 지내는 아이들과 이 아이들을 보살피며 힘들어하는 부모님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즐거운 책이다. ‘심심해 심심해’로 시작하여 ‘아, 심심해’로 끝나지만 그 안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453
  • 나는 지하철입니다
  • 저 자 : 김효은
  • 출판사 : 문학동네
  • 대 상 : 유아
  • 추천인 : 경기도립과천도서관 유현진
  • 추천일 : 2017-11-28
  • 조 회 : 213
아이를 키우다 보면 때로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될 때가 있는데, 지하철이 그 중 하나이다. 어른들은 목적지만을 기다리며 표정 없이 몸을 싣는 지하철에서 아이들은 놀이공원에 온 듯 즐겁고 신이 난다. 지하철 타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와 볼 생각으로 이 책을 펼쳐 보게 되었다. ‘나는 지하철입니다’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 책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지하철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 지하철은 노선 중 가장 복잡하다는 2호선이다. 합정역, 시청역, 성수역, 구의역, 강남역에서 타는 누군가의 아빠, 할머니, 아이 엄마, 딸 등 우리들의 이야기를 지하철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전달한다. 유아들이 보기에는 페이지가 많을 수 있지만 아빠, 엄마, 할머니의 이야기 그리고 현실적인 삽화가 어린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는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한다. 한 회사는 콜센터 통화 연결음을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우리 엄마가 상담 드릴 예정입니다”라고 상담원 가족의 음성으로 안내 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친구네 집도 마음 편히 보낼 수 없는 세상이기에 아이에게 세상을 경계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그에 앞서 지하철 옆자리에 있는 사람, 콜센터 전화기 너머에 있는 아주머니, 아파트 경비아저씨 등 나에겐 낯선 사람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아빠, 엄마, 자녀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껴볼 수 있었으면 한다.
452 요즈음은 맞벌이하는 엄마, 아빠 대신 할머니가 직접 손주를 보살펴주는 일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대이다. 엄마, 아빠가 없는 동안에 우리 아이들은 할머니와 많은 일들을 하면서 보낸다. 이 책속의 아이도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키가 큰 할머니와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들을 쌓아가며 보낸다. 이런 할머니가 점점 작아지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할머니와의 행복했던 기억을 잊지 않으려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페피는 할머니가 만드는 감자팬케이크를 제일 좋아하는 아이이다. 할머니는 키가 큰 어른이라서 석탄이 있는 지하실도 무서워하지 않고, 장을 보고 올 때도 무거운 짐을 들고, 딸기를 딸 때도 할머니 덕분에 높이 달려있는 맛있는 딸기도 따 먹을 수 있다. 그만큼 페피에게 할머니는 너무나 중요하고 커다란 존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조금씩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할머니의 키가 자꾸만 작아지면서 할머니는 빨래를 널 때도 의자에 올라서야 하고, 장을 볼 때 무거운 짐은 페피가 들어야 한다. 더 이상 할머니와 재미있는 이야기도 할 수도 없고 감자 케이크를 해먹을 수도 없다. 할머니는 자꾸만 작아지고 힘이 없어지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아이는 할머니와 영영 이별하는 대신에 할머니와의 행복했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자기 나름대로의 특별한 방법을 찾아낸다. 할머니가 조금씩 늙어가는 모습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키가 작아진다는 상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이 책을 통해 할머니를 바라보는 손녀의 따뜻한 마음을 느껴보자.
451
  • 딴지 가족
  • 저 자 : 김하늬
  • 출판사 : 개암나무
  • 대 상 : 초등학생
  • 추천인 : 경기도립포천도서관 오유능
  • 추천일 : 2017-11-02
  • 조 회 : 328
‘후... 그냥 꾹 참아? 아니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막 따져 봐?’ 과연 딴지 걸고 싶은 상황에서 그 마음을 꾹 참는 게 좋은 걸까, 인상을 확 구기며 강한 어조로 내 생각을 따져 말하는 게 좋은 걸까? 에서는 그 두 가지가 아닌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첫 장을 넘겨보면, 딴지 가족이 다른 사람들에게 거는 딴지가 결코 틀린 말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딘지 모르게 작은 문제에도 야박하고 무섭게 윽박지르는 그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마음이 불편해진다. 그런데 딴지 가족이 처음부터 사사건건 딴지를 걸고 다녔던 것은 아니다. 원래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어수룩하고 순진한 사람들이었지만, 주인공 딴지의 팔 수술이 잘못된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는 더 이상 당하고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까칠하게 할 말을 다 하고 사는 딴지 가족이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딴지는 좋은 딴지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작은 문제를 따져 묻기에 급급하다 보면 딴지의 본래 목적인 ‘다 함께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자’라는 것을 잊게 된다. 도끼눈을 뜨고 언성을 높이며 거는 딴지는 트집이고 꼬투리일 뿐이다. 하고 싶은 말을 꾹 참지도 말고, 사사건건 소리치며 따지지도 말자. 은, 쩨쩨한 딴지 말고 상대방과 나 자신 모두에게 좋고, 또 우리 모두에게 좋은 딴지를 걸자는 교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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